음... 대만족했던 FAN V600과 함께 구입한 선풍기다.
큼직한 팬이니까...
그런 팬이 들려줄 작을 소음과
그런 팬이 뿜어줄 풍부한 바람이...
기대 됐으나...
그러질 못했다. ㅠㅠ
그리고 정말 아쉬웠던 건...
바람이 외부 바람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는다. ㅠㅠ
다른 바람이 옆에서 '패닉X'에 스쳐가면
이 아이는 이름처럼 패닉에 빠지는지 바람이 뚫고 나오질 못한다.
또... 다른 선풍기들은 뒤를 막아도 약한 바람이라도 뿜어주는데
이 아이는 여리고 여린지... 뒤를 막으면 바람이 거의 나오질 못한다.
마치... 키크고 덩치 크지만 마음은 약한 순둥이 친구를 보는 느낌.
프리즘인데... ㅠㅠ 프리즘에서 샀던 물건 중 유일하게 아쉬웠던 제품이다.
아니 어쩌면 많은 선풍기를 쓸데없이 들인 내 잘못일 수도.
비교하지 않는다면 이아이도 충분히 쓸만은 하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난 후 추가하는 리뷰-
조금 더 사용해보았다.
첫인상과는 달리 이 아이도 뭐 나름 풍부한 바람을 느끼게해주었다.
하지만 역시... 다른 바람이 옆에서 불면,
그러니까 바람이 약간은 불지만 더운날의 실외에서는
이 제품은 좀... 이 제품의 매력을 어필하기는 힘겹다.
이 제품이 차기버전이 나온다면
바람을 좀 더 단단하게 뿜을 수 있게 만들어졌으면 한다.
대형 휴대용선풍기는 나름 매력이 있다.
그래서 보자마자 구매를 했던 거고.
대형이라는 건 대형이라는 매력이 어필되어야 한다.
팬이 좀 더 크다는 건
조금 더 느린 속도로도 좀 더 풍부하게 바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저소음과 더불어 풍부한 풍량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버전은 그러질 못했다.
프리즘이니까... 아끼는 브랜드니까... 남기는 리뷰다.
물론 여전히... 다른 제품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쓸만한 선풍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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